|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세종컨벤센센터에서 열린 ‘2020 기획재정부 간부 워크숍’에서 강연을 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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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원들과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2020 기획재정부 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30분에 시작된 워크숍에는 팀장급 이상 간부 160명 이상이 참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예정된 시간을 넘길 정도로 강연, 토론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한국 경제·사회가 가야할 6가지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홍 부총리는 강연에서 포용성장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 △핵심생계비 경감 △가계소득 증대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고용시장 밖의 근로자를 고용시장 안으로 오게 하고, 고용시장 내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은 보강하며,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하고, 5대 생계비를 더 낮출 것”이라며 “속도를 낼 것은 가속화 하고 보완할 것은 속도조절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11일 국무위원 워크숍에서 “경제가 반등하고 도약하는 한 해, 포용 강화로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지는 한 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토대가 구축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올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변화시키는 확실한 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