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속 과학계 온정 손길···"어렵지만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과기부, 전통시장·요양시설 찾아
특구진흥재단,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UST, 천체망원경, 코딩팩 등 생필품 전달
  • 등록 2020-09-30 오전 11:00:00

    수정 2020-09-3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속에도 추석 연휴를 맞아 과학기술계 유관 부처와 기관들의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일행은 지난 21일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과일, 소고기 등의 물품을 직접 구입했다. 추석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의 경기를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후 장애인 요양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소망공동체’를 방문해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모금한 ‘이웃사랑 성금’과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최 장관은 “우리는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현장에서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주고 계신 소상공인들과 요양시설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도 지난 24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온라인 교육지원을 위해 약 1000만원 상당의 PC 20대를 대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기부했다. 양성광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더 힘든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보호가 필요한 여러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나눔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학교 차원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국가연구소대학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임직원 일행은 28일 아동복지시설인 대전 자혜원에 방문해 아동들에게 후원물품을 지원했다. 후원물품은 천제망원경, 아이클레이, 코딩팩 등 아동들의 과학문화 체험을 위한 과학 교구와 어린이용 마스크, 쌀, 휴지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김이환 총장은 “이번 후원물품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재미와 교육을 겸한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고 했다.

UST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후원물품을 지원했다.<사진=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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