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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에 대한 시장 눈높이 너무 낮다…하반기 매출 주목해야"

하나금투 분석…목표가 38만원 유지
"아무리 낮춰도 올해 매출액 7500억원 이하로 안 내려가"
"하반기 매출 5000억원이면 내년 매출액도 상향될 것"
  • 등록 2020-10-19 오전 8:14:21

    수정 2020-10-19 오전 8:14:2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빅히트(352820)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예상 매출액을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추정했지만 아무리 낮춰도 올해 매출액이 7500억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며 추정 논리를 공유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빅히트의 올해 매출액과 내년 매출액은 각각 7920억원, 1조5130억원이다. 이는 기존 보고서에서 제시했던 8660억원, 1조5460억원에서 하향조정한 것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매출 추정치는 하나금투를 제외한 컨센서스 대비 44%, 52% 높은 수준이었다”며 “추정치를 하향하고자 노력했지만 오차범위를 감안해도 하반기 매출액 기준 1000억원 이상, 내년 기준으로는 200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우선 상반기 음반·음원 매출액은 1330억원으로 총 앨범 판매량은 688만장에 평균판매단가는 약1만5000원 및 음원을 반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방탄소년단(BTS)의 11월 컴백 앨범인 ‘BE(Delux Edition)’과 ‘Skool Luv Affair’의 평균판매단가가 3만9400원으로 기존 앨범 대비 2배 이상 높고 양 앨범 합산 판매량을 전작 판매량보다 20% 하향된 380만장이라고 가정한 뒤 소속 타 아티스트들의 앨범 실적을 합산하면 예상 실적은 상반기 대비 76% 증가한 2348억원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광고·출연료·팬클럽 등이 반영되는 기타매니지먼트는 상반기 대비 13% 증가한 390억원으로 예상했다. MD·라이선스는 상반기 매출액 900억원으로 매출비중이 31%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회사 측 설명으로는 6월 미출고된 360억원의 MD가 7월에 반영되고 여기에 이달 양일간 열린 온라인 콘서트와 세븐틴·뉴이스트·BTS 팬미팅에서 발생된 MD·신규 라이선스 매출 등을 더해 상반기 대비 77% 증가한 159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가정인 2330억원 대비 738억원을 하향했는데 이는 BTS 온라인 팬미팅(2회) 공지가 없어 1회로 줄였고 이벤트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면 약 300억원의 추가 하향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콘서트 티켓 등 영상 관련 수익이 반영되는 콘텐츠 매출액은 온라인 콘서트 2회치의 400억원과 팬미팅 및 기타 영상 250억원을 반영, 상반기 대비 85% 증가한 650억원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추정 중 가장 불확실한 곳”이라며 “내년도 앨범 판매량 증가율을 보수적으로 잡아 불확실성을 만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균판매단가가 2배 이상 올라간 우려를 반영하고 내년 BTS 앨범 판매량 증가율을 6%로 가정해 1044만장 판매한다고 가정했다”면서 “콘서트는 하반기부터 가능하다고 추정했고 군입대 우려로 인한 매출액 공백 본격화는 94년생인 RM과 제이홉 이후인 2024년에서 2026년 상반기라고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액이 4000억원이면 하락한 현 주가 수준이 적정하나 5000억원 내외면 내년 컨센서스 매출액은 반드시 상향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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