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기행, 힘들다'…서학개미, 1년 반 만에 테슬라 손절?

5월 1~14, 테슬라 4762만달러 순매도
마지막 순매도 월, 2019년 12월
보관 규모, 지난달 90.5억달러서 76억원으로 축소
  • 등록 2021-05-15 오후 12:03:02

    수정 2021-05-15 오후 12:03:02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인 테슬라(TSLA)를 이달 들어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관련한 리스크로 풀이된다.
(사진=이데일리DB)
15일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식 4672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아직 5월이 절반가량 남아 있지만, 월간 기준으로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2019년 12월이 마지막이다.

이는 주가가 올해 1월 이후 지지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월 25일 사상 최고점인 900.4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추세를 보였다. 지난 14일엔 종기 기준 589.74달러로 고점 대비 30% 이상 떨어졌다.

서학개미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 규모는 이날 기준 76억달러로 보관 순위 부동의 1위다. 그러나 이들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지난달 말 90억5820만 달러에서 주가 하락과 순매도 등으로 지난 14일 기준 76억767만달러로 떨어진 것이다. 다만 2위는 애플인데, 36억원으로 격차가 크게 난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머스크의 트윗도 변동성 확대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머스크는 지난 8일(현지 시각) NBC 방송에서 “도지코인은 사기다”라고 말했다. 12일에는 차량 구매자의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3일에는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코인을 더 효율적으로 거래하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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