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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검찰 '女부사관 사건' 2차가해 혐의 상사·준위 구속영장

12일 영장실질심사 진행
구속 여부 이날 오후 판가름
  • 등록 2021-06-12 오후 1:47:28

    수정 2021-06-12 오후 1:47:2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상관 2명의 구속 여부가 12일 오후 판가름날 전망이다.

민주당 충남 서산·태안 여성위원회 회원과 민주당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11일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이 발생한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고인을 애도하는 뜻으로 정문에 국화를 꽂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 검찰단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노 모 상사와 노 모 준위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군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검찰단은 당시 조사 내용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 등을 토대로 전날 구속영장을 보통군사법원에 청구했다.

노 상사와 노 준위는 지난 3월 초 숨진 이 모 중사의 피해 사실을 알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은 물론 정식 신고를 하지 않도록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중사의 당시 남자친구에게까지 연락해 ‘가해자가 불쌍하지 않느냐’며 신고를 무마하려 한 정황도 있다.

국방부도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 자료에서 “3월 2~3일 피해자가 상관 등에게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며 “피해 사실 신고 이후 사건 은폐·회유 압박 등 2차 가해 지속 정황”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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