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일본축구, 프랑스 4-0 대파..한국 8강 상대는 멕시코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러 미요시 고지가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에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프랑스에 4-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3승 무패를 기록한 일본은 A조 1위(승점 9)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전반 27분 구보 다케후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7분 뒤에는 사카이 히로키가 오른발 슈팅을 골로 연결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계속해서 프랑스를 몰아친 일본은 25분 미요시 고지가 골망을 흔들었고, 추가시간에 마에다 다이젠의 쐐기골까지 터져 4골 차로 이겼다.

일본이 A조 1위가 되면서 8강에서의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은 같은 날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온두라스에 6-0 대승을 낚으면서 B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해 A조 2위 멕시코와 8강에서 만난다. 일본은 B조 2위 뉴질랜드와 4강행을 다툰다.

한국과 일본이 8강에서 모두 이기면 4강에선 D조 1위 브라질과 C조 2위 이집트, C조 1위 스페인과 D조 2위 코트디부아르의 승자와 각각 대결한다. 4강에서 이기면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