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SK증권은 25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3분기부터 SiC(Silicon Carbide, 탄화규소)의 흑자전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7만1000원으로 42%(2만1000원) 상향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4만7000원이다. 상승여력은 51.1%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 638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에는 매출 70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영업이익률 31%)으로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황 호조 및 투자 확대에 따른 Si 시장 성장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경쟁사의 대응 지연으로 인한 시장 내 입지 강화 영향을 꼽았다. 3분기에는 거래선 다변화 효과가 시작되고 SiC 매출액 증가 및 흑자전환 시작으로 실적이 추가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반도체 서플라이체인 내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률 30%, 배당성향 20% 수준의 대표 회사는 리노공업, 티씨케이 정도”라며 “하나머티리얼즈를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 중 톱픽(최선호주)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