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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나 씨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해단식에 앞서 "아르헨티나전이 끝나고 나이지리아전이 시작되기까지 무섭고, 두렵고, 잠도 못잤다"라며 "1시간이 1년 같았다"고 고백했다.
최미나 씨는 "(허 감독이)일본으로 출발한 22일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어제가 돼서야 제 정신이 났다"라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16강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분하고 아쉽고 속상해서 눈물이 쏟아졌다"라며 "경기 내내 기도를 하며 타국에 있는 남편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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