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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CEO]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 "돈보다 성취감이 중요"

성취감을 가져라
꿈을 공유한 사람과 함께 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 등록 2012-05-21 오전 9:22:57

    수정 2012-05-21 오전 9:22:5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성공신화를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꺾일줄 모르는 패기로 무장한 2030 CEO들은 그 존재감만으로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년 실업의 고통과 99%의 상실감으로 가득찬 시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2030 CEO들의 경영철학과 성공스토리를 통해 희망의 길을 찾아본다. [편집자]

“구멍가게라도 내 가게를 하자”
 
어렸을 적 박수왕(27) 소셜네트워크 대표의 꿈이었다. 26세라는 이른나이에 사업을 시작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박 대표는 “피씨방을 가거나 외식을 할 때도 아버지는 그곳 직원이 몇 명인지, 손님들이 뭘 요구하는지 등을 알아보도록 시켰다”고 회상했다. 어렸을 때부터 사업가 트레이닝을 알게 모르게 받았던 셈이다.
 
박 대표는 스무살 때 학교를 다니면서 김치사업도 해보고 공연용품 판매 사업도 해봤지만 성장가능성이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넥슨이나 NHN 등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새로운 영역을 기획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2010년 소셜네트워크를 설립했다.
 
그는 창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 초 군생활의 노하우가 담긴 인터뷰 모음집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를 출간해,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는 “한번도 실패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며 “긍정의 힘은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봐 왔고 그래서 노력도 더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20대는 경험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면 모든 것을 걸어서 도전할 수 있는 시기라고 박 대표는 말한다. 애플이나 HP, 엔씨소프트, 다음, NHN 창업자도 모두 젊은 나이에 시작했다.
  
그는 “하루하루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은 아직 중요하지 않다”며 “머릿속으로 그렸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가치있고 소중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꿈을 공유한 사람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것 자체를 창업의 매력으로 꼽았다. 소셜네트워크의 창업 동료 5명은 같은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의 강점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있다. 소셜네트워크에서 선보인 대학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원캠퍼스(구 아이러브캠퍼스)’도 국내에는 처음 선보인 서비스다.
  
원캠퍼스는 국내 모든 대학교 정보가 들어있는 앱으로, 찾고자 하는 대학을 선택하면 도서관 열람실 좌석 조회는 물론이고 교통 정보와 맛집 정보 등도 볼 수 있다. 현재 가입 회원은 90만명이고 하루 이용자수만 16만명이다.
 
소셜네트워크는 이외에도 기업의 후원을 받아 대학생들을 위해 파티를 열고, 간식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학생 100대 100 미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6월부터는 대학생 잡지도 발간할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는 원캠퍼스 앱 안에 ‘인크루트’, ‘대학내일’ 등 대학생활과 관련된 콘텐츠를 넣고 기업들로부터 입점료를 받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직원은 30명으로 누적 매출은 15억원 가량 된다.
 
박 대표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특별한 혜택과 경험을 주는 서비스, 캠퍼스 문화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
박수왕 대표는 1986년생으로 서울고 학생회장을 지냈다. 박 대표는 2005년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스무살 때부터 김치 납품 사업과 공연물품 판매 사업을 했다. 2010년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를 출간해 창업 자본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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