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년째 필리핀서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

  • 등록 2016-03-06 오전 11:59:43

    수정 2016-03-06 오전 11:59:43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5일 지진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 인근 보홀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지 비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너티 필리핀’과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했으며, 보홀 지역 집 4채 건설에 드는 비용과 건축자재를 기부했다.

대한항공 마닐라지점 직원 10여명은 직접 현장에서 자재 나르기, 목조작업, 시멘트작업에 참여했다. 보홀 지역은 2013년 대규모 지진 이후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3년 10월 마닐라 케손지역을 시작으로 4년째 필리핀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항공권 등의 후원을 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비타트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작년까지 13채의 집을 지었다.

대한항공 마닐라 지점 직원들이 필리핀 세부 인근 보홀 지역에서 5일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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