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33세 김일두 신임 대표 선임

  • 등록 2021-04-12 오전 8:57:58

    수정 2021-04-12 오후 10:09:52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카카오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035720)는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의 김일두(33) 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임 박승기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당분간 김일두 신임 대표의 업무를 같이 도울 계획이며,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추후 거처를 정할 예정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신임 대표는 1988년생으로 고려대 공학 학사와 연세대 석사를 나와 2012년에 카카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해 약 7년간 AI 관련 다양한 서비스 연구·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 AI 엔지니어로 합류해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진단 등 다양한 AI 기술 분야를 담당하며 AI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해왔다.

지난 3년간 다수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에 10여편의 논문을 등재했고, 국제 AI, 기계학습 대회에서 8회 수상했다.

지난해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선보인 최신 데이터 증강 기술 연구는 학습 연산 시간을 60배 이상 줄임으로써 다수의 AI 분야 연구자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열린 폐암 조기 진단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 분류 알고리즘 추천 대회인 ‘LNDb(폐 결절 데이터베이스) 그랜드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AI 기술을 다른 산업 분야의 문제에 접목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김일두 신임 대표는 2021년을 카카오브레인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카카오브레인 시즌2’로 정의하고, 높은 인지 능력을 가진 AI 등 원천 기술 연구 확대와 사회적 영향력이 큰 AI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목표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전 세계 AI의 기술 속도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 진화하고 있다”며 “AI로 불가능한 영역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마인드로 카카오브레인만이 할 수 있는 선행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진행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