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상어 ‘샌드타이거샤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새식구 맞아

암컷 2마리, 수컷 1마리 등 총 세마리
  • 등록 2022-11-28 오전 9:08:03

    수정 2022-11-28 오전 9:08:03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새 식구로 맞이한 ‘샌드타이거샤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샌드타이거샤크를 새로운 식구로 맞이했다.

이번에 들어온 샌드타이거샤크는 총 3마리로 암컷 2마리, 수컷 1마리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북대서양이 주 서식지인 샌드타이거샤크는 바다의 강아지라 불릴 만큼 온순한 성격이지만 뾰족한 코와 날카로운 이빨로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바다 위 최상위 포식자의 면모도 지니고 있다. 현재는 몸길이 약 2m, 무게 60kg이지만 최대 몸길이 3.2m, 무게 150kg까지 성장이 가능한 대형 어류다.

미국 동부 대서양에서 전세기를 통해 지난 26일 인천에 도착한 샌드타이거샤크는 이동 중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진동 트레일러로 안전하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도착해 검역과 방역을 거쳐 메인수조에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 아쿠아리스트가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개체별 영양관리 및 환경조성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샌드타이거샤크 관람하는 손님들


또한, 샌드타이거샤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등급을 취약(VU)으로 지정한 생물인 만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앞으로 샌드타이거샤크 종 보존에 대한 인식제고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고정락 관장은 “샌드타이거샤크 전시를 통해 보호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해양 수온의 산성화로 인해 연골여류인 상어, 가오리류의 종 보존이 시급한 시점에서 이번 샌드타이거 전시는 해양 보호 어종의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기 위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 밝혔다.

올 10월 개관 8주년을 맞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픈 이래로 28곳의 해양 관련 대학, 정부 기관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관람 시설의 역할을 넘어 해양 생태계 연구와 보전을 위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멸종위기 종 작은발톱수달 15마리의 자체 번식에 성공했으며 오픈부터 현재까지 총 38마리 훔볼트 펭귄의 부화에 성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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