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1위 윤다영 "과감하게 도전하는 모델 되겠다"(인터뷰)

  • 등록 2010-10-05 오후 8:35:42

    수정 2010-10-05 오후 8:37:19

▲ 2010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에 오른 윤다영양

[천안(충남)=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2010 슈퍼모델선발대회 1위 윤다영(18. 백신고 3학년)양이 눈물 어린 수상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열린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36명의 본선진출자 중 최고점으로 1위에 오른 윤양은 대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말 1위 할 줄 몰랐다"며 "그간 해온 노력과 (슈퍼모델에 대한) 열정이 저를 배신하지 않은 것 같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윤양은 결선진출자 11명 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였지만 10명의 언니들을 제치고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위 발표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윤양은 "밥 먹고 싶다"며 여고생 같은 해맑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기자의 꿈을 갖고 있는 윤양은 "잡지 모델 일도 2년 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본 슈퍼모델 접수 광고를 보고 `제 일이다`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고 출전 이유를 전했다.

프로필 상으로 키가 168cm인 윤양은 참가자 중 작은 편에 속한다. 이를 극복한 방법을 묻자 "식이요법이나 다이어트 등에 신경을 썼다"며 "슬림해져서 키가 커보이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또,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당찬 모델이 되겠다"며 "2010 슈퍼모델 1위로서 이제부터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예계 진출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연기 뿐만 아니라 가수에도 관심이 많다"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받기 위해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위와 3위에 오른 김혜지(21. 버지니아 주립대 광고디자인과 2학년)와 정은혜(22. 한국방통대 국어국문학과 휴학)도 "슈퍼모델을 접하며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만능 엔터테이너로 나서고 싶다.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탤런트 류시원과 박선영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슈퍼모델 1~3위와 공동주최자상·특별상 수상자 등 총 11명의 입상자가 가려졌다.
▲ 사진 왼쪽부터 2010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3위에 오른 김혜지(2위), 정은혜(3위), 윤다영(1위)

 
(사진 = 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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