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택시` 진행자 공형진과 이영자(사진=권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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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이영자가 고 최진실과 현빈이 게스트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케이블 tvN `택시`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영자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고 최진실과 현빈을 꼽았다. 고 최진실에 대해 그녀는 "프로그램이 시작된지 얼마 안돼 연예인들이 선뜻 `택시`를 타려고 하지 않았을 때 최진실이 내 친구라는 이유로 기꺼이 타줬다. 화면에 예쁘게 나오지 않았는데도 타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또 현빈에 대해서는 "최근에 현빈이 나왔는데 인터뷰 하면서 많이 흥분됐다. 5년간 진행하면서 내 입냄새가 걱정됐던 건 그때가 처음이다. 진행자가 아닌 여자로서 현빈을 인터뷰했다. 정말 떨렸다"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공형진도 장동건, 현빈, 주진모 등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얘기하며 "장동건을 너무 짧게 타서 한번 더 초대하고 싶고 안성기 선배를 꼭 한 번 태우고 싶다"고 두 사람을 `택시` 게스트로 초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택시`는 지난 2007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평균 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TV 대표 토크쇼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4일 개편 첫 방송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