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년간 156억 벌었다...세계 6위" 美포브스

  • 등록 2013-08-06 오후 5:42:55

    수정 2013-08-06 오후 5:50:17

김연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가운데 6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201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여성 스포츠 스타들의 수입을 집계 발표했다. 그 결과 김연아는 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추정한 김연아의 1년 수입은 1400만 달러(약 156억원)에 달한다.

포브스는 “김연아가 1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와 지난 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이뤘고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며 “삼성전자, 대한항공, KB금융그룹 등 여러 스폰서의 광고에 출연하면서 한국 TV속의 주인공이 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스타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 스포츠 선수 수입 1위부터 4위까지는 테니스 선수들의 휩쓸었다. 1위는 러시아 출신의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다. 샤라포바는 지난 1년간 무려 2900만 달러(약 323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1년간 상금으로 600만 달러를 벌었고 나이키 등의 스폰서 대가로 2300만 달러를 챙겼다.

2위는 20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3위는 중국의 리나(1082만 달러), 4위는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가 차지했다.

테니스 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성 선수는 5위에 오른 모터스포츠 나스카에서 활약 중인 다니카 패트릭(미국)으로 1500만 달러 수입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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