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유희관-민병헌 좋았다"

  • 등록 2014-08-29 오후 10:04:07

    수정 2014-08-29 오후 10:06:00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송일수 두산 감독이 선발 유희관의 호투를 칭찬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서 2-1, 6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선발 유희관의 호투가 큰 힘이 됐다. 유희관은 6회까지 홈런 1개 포함 3피안타 4사사구에 1실점 호투했다.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7패)째를 따냈다. 데뷔 첫 완투승이기도 했다. 니퍼트에 이은 두산의 두 번째 10승 투수. 두산에서는 좌완 최초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낸 선수가 됐다.

홈런으로 시작돼 홈런으로 끝난 경기였다.

두산은 2회 이승엽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지만 3회 무사 1루서 민병헌이 상대 선발 배영수로부터 투런포를 얻어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의 득점은 없었다. 7회초 세차게 내린 비로 경기는 더이상 진행되지 못한 채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비가 와서 콜드승이었지만 유희관의 좋은 피칭과 민병헌의 중요한 순간, 효과적인 투런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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