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국 전경기 출장 무산...허리 통증 탓

  • 등록 2015-05-23 오후 5:44:37

    수정 2015-05-23 오후 5:46:26

이대호. 사진=IB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결국 전경기 출장에 실패했다. 허리 통증 탓이다.

이대호는 23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끝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대호는 이 경기 전까지 소프트뱅크가 치른 43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지난 해에도 144경기에 모두 나서며 제 몫을 충실히 했다. 하지만 시즌 전 부터 괴롭혀 온 허리 통증 탓에 어쩔 수 없이 전 경기 출장이 무산됐다.

이대호는 전날 경기 도중 2타석만 들어선 뒤 대수비로 교체됐다. 산케이 스포츠 등 일전본 언론들은 “이대호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경기 중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시즌 개막 전에도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바 있다. 이번에 같은 부위가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5월 들어 MVP급 활약을 펼치던 와중에 마주한 부상이기에 더 안타깝다. 닛칸 스포츠는 “5월 타율 4할3푼8리, 7홈런으로 MVP 유력 후보이던 이대호가 허리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대호가 빠진 소프트뱅크는 2-9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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