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 19일부터 새 캐스트 합류

웨스트엔드 출신 조던 쇼·닉 머서 함께
16세 프로 데뷔 아만다 쿠네 날라 역
28일까지 예술의전당 공연…내달 부산 투어
  • 등록 2019-03-19 오전 8:28:24

    수정 2019-03-19 오전 8:28:24

뮤지컬 ‘라이온 킹’ 새 캐스트(사진=클립서비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19일부터 한국 관객과 만날 새로운 캐스트를 공개했다.

주인공 심바 역에는 배우 조던 쇼가 합류한다. 웨스트엔드 출신의 조던 쇼는 ‘캣츠’ ‘미스 사이공’ ‘모타운’ 등 대형 뮤지컬 작품과 연극, TV, 영화 등에 출연해 뛰어난 기량을 펼쳤다. 훤칠한 키와 외모, 강렬한 기운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날라 역은 뛰어난 스타성과 실력으로 16세에 프로로 데뷔한 아만다 쿠네가 맡는다. 소울 넘치는 보이스와 매력적인 외모로 ‘라이온 킹’ 최초의 인터내셔널 투어에 마닐라부터 그 실력을 인정 받아 앙상블에서 날라의 커버를 거쳐 주역까지 거머쥐었다.

심바의 친구 티몬 역에는 ‘라이온 킹’ 웨스트엔드 프로덕션에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간 출연한 배우 닉 머서가 새로 합류한다. 뮤지컬 뿐만 아니라 오페라·TV·영화·성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베테랑 배우다. 매 공연 능청맞은 연기로 관객 호응을 이끌어내는 티몬 역에 더할 나위 없는 적역이다.

이밖에도 관객을 사바나 밀림으로 이끌 앙상블과 스윙 배우에 봉가 줄루, 음포 보디베, 로아힐레 초아비, 키란 파텔, 오피 소완데 등 아프리카 대륙의 다섯 배우가 함께 한다.

‘라이온 킹’은 지난 11월 대구에서 개막해 현재 서울에서 공연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며 이후 4월 11일부터 5월 19일까지 부산 첫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 개관작으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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