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늦리뷰](5)자취생 필수템이라는 소형 핸디 청소기, 진짜 꿀템?

  • 등록 2019-04-20 오전 11:00:00

    수정 2019-04-20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인기 웹툰 ‘자취로운 생활’을 보다 한 댓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핸디 청소기’가 아주 ‘꿀템’이라는 내용을 보고 적극 공감했습니다. 자취생(1인가구)은 물론 어떤 실내공간에서도 유용한게 바로 핸디 청소기입니다.

기자가 직접 사용해본 제품은 필립스와 삼성전자 제품입니다. 물론 수 십만원대 제품이 아닌, 2~10만원 사이의 작고 저렴한 제품입니다. 이외에도 국내는 물론 중국, 유럽 등 해외산 제품도 수 십여종이 현재 국내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일부 파생종과 단종 제품을 포함하면 아마 수백, 수천종은 될 겁니다. 핸디 청소기는 과연 얼마나 유용하고, 또 한계는 무엇일까요.

삼성 핸디형 진공청소기. 무궁화전자가 제조하고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제품으로 올해 2월 제조됐다.
추천해요-쉽다, 그리고 저렴하다

간편하고, 자주 쓸 수 있고, 그래서 모두가 쓸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이유가 소형 핸디청소기의 장점입니다. 대개 버튼은 1~2개, 켜고 끄는 정도만 조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위치에 가져다 대면 이물질을 빨아들입니다.

쉽고 간편하니, 자주 자주 더러운 것을 치우기 좋습니다. 기자가 자취인으로서나, 부모님 댁에 갔을 때에도 역시 종종 더러워진 바닥의 각종 이물질을 치우기 편리합니다. 자연스레 온 가족 누구나 청소에 참여하게 되는 ‘그림’을 만들어냅니다.(물론 도구가 있다고 모두가 청소를 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하기 쉽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점은 확실합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거창한’ 청소기를 구입하려면 수 십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 간단한 제품만으로도 꾸준히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스틱형이나 로봇청소기, 물걸레 등으로 제대로 된 청소를 하루 한 차례 한다고 하더라도, 중간 중간 계속 치워준다면 그만큼 깔끔한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돼죠.

아쉬워요-성능은 제한, 시간 지나면 배터리가…

일단 성능이 제한적입니다. 기계 자체가 작고 단순하다보니, 그만큼 높은 성능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부 저가형 제품은 거실 한 번 치우고 나면 배터리가 다 닳기도 할 정도입니다. 물론 원룸을 치우는 정도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의 노쇠화’입니다.

소형 핸디형 청소기에는 비교적 저렴한 배터리가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이는 몇 달 정도 사용하고 나면 배터리 소모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조사와 브랜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체감상 6개월 정도면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용도별로 잘 살펴서 구매하실 필요도 있습니다. 책상 위 지우개 가루를 치우는 용도부터 방 하나를 치우는 정도, 자동차 내부에서 사용하는 용도 등 다양합니다. 가격만 보고 무턱대고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구매시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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