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보의 아이콘'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별세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향년 87세'
올초 간에서 암 병변 발견..항암치료 받아
  • 등록 2020-09-19 오전 10:47:40

    수정 2020-09-19 오전 10:47:4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미국 ‘진보진영의 아이콘’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18일(현지시간)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긴즈버그 대법관이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최고령 연방대법관인 긴즈버그의 건강 상태는 그 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가 복귀하지 못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자리를 대신할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어서다.

현재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구성된 대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대법관을 임명할 경우 대법원의 정치적 균형이 보수 쪽으로 더욱 기울게 된다.

긴즈버그는 2009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2018년 폐암으로 또 수술을 받았다. 올 초에도 또 간에서 암 병변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그는 그러나 건강 문제에도 대법관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해왔다.

미국 ‘진보진영의 아이콘’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18일(현지시간) 향년 87세로 별세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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