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엑소(EXO)가 ‘히어 미 아웃’(Hear Me Out)으로 해외 음악 차트를 흔들었다.
1일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의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 2번째 선공개곡 ‘히어 미 아웃’은 전날 발매된 이후 전 세계 3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엑소가 1위를 찍은 지역은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싱가포르, 태국, 칠레,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페루, 라오스, 인도, 카자흐스탄, 니카라과, 오만, 튀르키예(터키),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벨라루스, 말레이시아, 파나마, 포르투갈, 스리랑카, 보츠와나, 루마니아, 에콰도르, 그리스, 나이지리아, 파라과이, 피지, 폴란드,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아르메니아 등이다.
‘히어 미 아웃’은 사랑을 시작하기 전 망설이고 있는 상대에게 꾸밈없이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가사와 엑소 멤버들의 달콤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 곡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와 중국 QQ뮤직·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편 최근 멤버 첸, 백현, 시우민 등 3명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 엑소의 컴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 시선이 나왔다. 엑소 유닛 엑소 첸백시로도 활동한 첸, 백현, 시우민은 소속사가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장기 계약을 강요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지난 19일 첸, 백현, 시우민과 원만한 합의를 이뤄 갈등을 봉합했다고 밝혔다.
총 9곡을 담은 엑소의 7집 발매일은 오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