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구글폰 등장 달갑지 않다`

구글 `넥서스원`으로 스마트폰 출사표
KB투자證 "경쟁력 약한 삼성·LG전자 열세"
  • 등록 2009-12-14 오전 9:50:55

    수정 2009-12-14 오전 9:50:55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구글이 자사 브랜드를 내건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이르면 내년부터 `넥서스 원(Nexus One)`이란 스마트폰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휴대폰은 대만계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하드웨어(HW)를 만들고,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가 탑재된다.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개발에 이어 이번엔 직접 스마트폰 시장에까지 뛰어든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에 미칠 파장은 클 전망이다.
조성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폰은 아이폰과 블랙배리(RIM) 보다 평균판매가격(ASP)이 크게 낮은 보급형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이어 "구글폰은 애플리케이션 수익과 모바일 광고시장을 염두해 둔 장기적인 시도이며,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최상위 운영체제(OS) 버전으로 적잖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 참가자인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에게 구글폰은 다소 부담스러운 존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폰 연구개발 인프라 부족과 경쟁 열세가 당분간 노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이 공격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스마트폰 대중화가 앞당겨진다면 경쟁력이 여전히 약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빠른 대응이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일반폰 가격대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크게 낮아지고 있어 삼성과 LG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제품구성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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