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兄 데이브 "석사 끝내지 않아, 거짓말 한 적 없어"

▲ 타블로와 타블로의 형 데이브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인 타블로의 친형 방송인 데이브(본명 이선민)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테이브 씨는 9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EBS `스타 잉글리쉬` 시청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이선민입니다`는 제목으로 직접 글을 올렸다.

데이브 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컬럼비아 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석사 학위에 대해 "1996년 5월까지 석사과정을 밟았지만 2003년 한국에 들어올때까지 트레이더로 일을 하며 결국 석사과정을 끝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이브 씨는 "이후 어학원이건 EBS건 제가 일한 곳에 단 한 번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어떤 형태로건 거짓말 한적도 엇다"며 "브라운대 학사출신으로 굳이 그런 거짓말할 필요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데이브 씨는 자신의 컬럼비아 석사출신이란 프로필 내용이 2005년 MBC `섹션 TV 리포터`로 방송 출연하며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기재되었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씨는 "단 한번도 제 학력에 대해 거짓말하지 않았고 또 거짓말 할 필요도 없었다"며 "브라운대 학사졸업 사실여부는 EBS가 대교협을 통해 확인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브씨의 학력 위조 논란은 이번 달 초 `스타 잉글리시`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제기 됐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EBS는 "이선민 씨가 EBS에 제출한 개인이력 카드에는 컬럼비아대학원을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기재돼 있으나 담당자의 실수로 잘못 기재돼 이후 수정되지 않은 채 운영됐다"며"그 사실을 이번 학력논란 과정에서 발견해 수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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