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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김지아 측(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본명을 사용합니다)은 지난 1월19일 정현철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실제 이지아와 서태지인지는 아직 정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양측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데일리SPN과의 통화에서 모두 "의뢰인이 연예인인지 아닌 지 모른다"며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사생활 보호차원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1년 전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찾아내며 두 사람의 관계를 점차 확신하고 있다.
이 글을 발견한 누리꾼들은 "성지순례(꼭 한 번쯤 봐야 할 중요한 사이트라는 뜻의 인터넷 용어) 감"이라며 사이트 주소를 여러 커뮤니티에 퍼 나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서태지의 영문이름을 거꾸로 하면 이지아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서태지의 영문(SEOTAIJI)을 거꾸로 쓰면 'I JI A TO ES'. 이를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이지아 to ES'라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지아가 이지아라는 가명을 지은 이유가 "서태지의 이름 속에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모 카페에 몇 년 전에 올라온 댓글’이라는 내용으로 서태지와 이지아의 첫 만남에 대한 소문을 글로 옮겨 두 사람이 미국에서 동거했다는 관련 보도들이 힘을 얻고 있다.
그 밖에도 서태지와 이지아가 각각 과거 팬 사이트와 한 케이블 방송에서 그린 그림이 같다는 것도 네티즌 수사대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