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지아 잡아라!…네티즌수사대, 과거 인연 윤곽 찾기

  • 등록 2011-04-21 오후 5:12:41

    수정 2011-04-21 오후 5:12:41

▲ 서태지와 이지아, 두 사람의 그림(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가수 서태지(39, 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 본명 김지아)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 수사대`가 나서며 속속 두 사람에 대한 과거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김지아 측(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본명을 사용합니다)은 지난 1월19일 정현철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실제 이지아와 서태지인지는 아직 정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양측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데일리SPN과의 통화에서 모두 "의뢰인이 연예인인지 아닌 지 모른다"며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사생활 보호차원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1년 전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찾아내며 두 사람의 관계를 점차 확신하고 있다.

지난해 5월25일 아이디 `epicof○○`의 네티즌은 한 포털 사이트에 "서태지와 이지아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같이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글을 발견한 누리꾼들은 "성지순례(꼭 한 번쯤 봐야 할 중요한 사이트라는 뜻의 인터넷 용어) 감"이라며 사이트 주소를 여러 커뮤니티에 퍼 나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서태지의 영문이름을 거꾸로 하면 이지아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서태지의 영문(SEOTAIJI)을 거꾸로 쓰면 'I JI A TO ES'. 이를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이지아 to ES'라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지아가 이지아라는 가명을 지은 이유가 "서태지의 이름 속에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모 카페에 몇 년 전에 올라온 댓글’이라는 내용으로 서태지와 이지아의 첫 만남에 대한 소문을 글로 옮겨 두 사람이 미국에서 동거했다는 관련 보도들이 힘을 얻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에 2004년 올라온 글도 이슈가 됐다. “모 백화점에 서태지 장모라고 하는 노래 선생님이 있다”는 내용의 글은 배우 이지아의 어머니가 서울에서 노래 강사를 한다는 사실과 맞아떨어진다는 것.

그 밖에도 서태지와 이지아가 각각 과거 팬 사이트와 한 케이블 방송에서 그린 그림이 같다는 것도 네티즌 수사대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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