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링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북방화창과기그룹에 대해 “유상증자 공시로 지난 7일 북방화창과기그룹 주가가 7.35% 상승했다”며 “대규모 수주를 위한 생산능력 확충으로 장기적으로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방화창과기그룹은 제 3자 배정(2~4대 주주) 유상증자를 통해 21억위안(343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배정주식수는 기존 발행주식수의 20%이내로 36개월의 보호예수기간이 설정됐다.
21억 위안중 △첨단 집적회로 장비 R&D 및 산업화 프로젝트 18억8000만 위안(투자금액 20억위안) △고정밀 전자부품 산업화 기지 생산확충 프로젝트 2억2000만 위안(투자금액 2억4000만 위안) 등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 약화로 올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한국, 일본 등 지역의 장비시장 규모가 위축될 것이나 중국의 반도체 장비 매출은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반도체 장비 매출은 지난해 전년동기대비 44% 증가에서 올해는 46%로 더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찐링 연구원은 다만 반도체 산업 변동성, 반도체 장비 국산화 지연, 글로벌 무역환경 불확실성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