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미우리 "도쿄올림픽, 내년 5~6월 개최안 부상"

요미우리신문 보도…“IOC, 3주 이내 시기 결정”
  • 등록 2020-03-28 오전 11:15:51

    수정 2020-03-28 오전 11:15:5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요미우리신문이 28일 ‘코로나19’ 확산 탓에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 5~6월 개최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내에선 여름(7~8월) 개최에 대한 지지가 여전히 강하다면서도 봄(5~6월) 개최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IOC가 각 경기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봄이나 가을 개최를 희망하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대회 관계자를 인용해 5~6월에 올림픽을 개최하면 혹서기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고도 전했다.

다만, 코로나19 수습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봄 개최를 결정하는 것은 IOC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IOC가 3주 이내에 도쿄올림픽 개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아베 신조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4일 올해 7월 개막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되 내년 여름까지는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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