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PAF' 상영시간표 공개…기본 후원금 5000원부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내달 12일부터 29일까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의 상영 시간표를 23일 공개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올해 2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공연예술축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온라인에서 2억 6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한국관광공사 한국홍보영상의 주인공인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프랑스 현대무용 아이콘인 제롬 벨 등 국내외 우수 공연 17편을 선보인다.

코로나 시대를 반영하는 극단 놀땅의 ‘널 만나러 무작정 나왔어’, 한국과 독일의 배우가 약 1만㎞ 거리를 두고 공연하는 모습을 촬영한 한국 크리에이티브 VaQi(바키)와 독일 레지덴츠 테아터의 공동 제작 공연 ‘보더라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기획한 안은미컴퍼니 ‘나는 스무살입니다’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쇼빌컴퍼니 ‘딸에 대하여’, 극단 동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극단 무천 ‘요나답’,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 등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이번 공연은 공연 영상화 유통·소비의 이른 정착을 위해 후원 형식의 일환인 ‘네이버 라이브 후원’을 통한 유료 관람으로 진행한다. 라이브 후원은 지난 21일에 이어 오는 31일 오픈한다. 후원금액은 1인당 최소 5000원(기본금액)부터 가능하며 금액에 따른 리워드 상품과 ‘온라인 관람권’을 제공한다.

상영 일정표 및 라이브 후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홈페이지, 사무국, SNS 채널,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상영 시간표(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