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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美 조기 금리인상 우려…코스피 기록행진 멈추나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지난 2018년 10월 이래 최고치 이어가
구글 자율주행 계열사, 2.7조원 투자금 유치
파월 "테이퍼링 문제 논의에 대해 논의"
  • 등록 2021-06-17 오전 8:10:36

    수정 2021-06-17 오전 8:10:3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 랠리를 찍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오는 2023년 조기 금리인상이 전망된 가운데 최근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 기록을 이어간 국내 증시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로이터)
美연준, 금리 동결…인플레 속 금리인상 2023년으로 앞당길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6일(현지시간)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했으나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

-기존 전망치보다 물가상승률은 가파르게 높아지고 올해 경제 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 이에 따라 2023년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혀.

-연준은 성명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함에 따라 대유행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감소했고 경제 활동과 고용의 지표가 강화됐다고 연준은 설명.

-지난번 성명에 있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엄청난 인적 및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표현은 삭제.

-연준은 별도로 내놓은 점도표(dot plot)에서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보다 인상 시점이 앞당겨진 것.

시장 불안 의식한 파월…“테이퍼링 문제 논의에 대해 논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 논의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제로금리 유지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발언.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매달 800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400억 달러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

-연준이 테이퍼링 축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면 시장은 통화정책 변경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어.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복잡한 표현을 사용한 것도 시장 불안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해석.

-그는 테이퍼링은 ‘훨씬 이후’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2023년에 두 차례 금리 인상” 뉴욕증시 ‘출렁’…다우 0.77%↓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66포인트(0.77%) 떨어진 3만4033.6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89포인트(0.54%) 내린 4223.70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17포인트(0.24%) 내린 1만4039.68에 각각 장을 마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내놓은 점도표(dot plot)에서 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앞당긴 것이 시장에 충격.

-지난 3월 정례회의에서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데 모아졌던 FOMC 위원들의 전망이 이번에는 2023년에 두 차례 인상으로 변경.

-당장 내년부터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FOMC 위원도 종전 4명에서 이날 7명으로 늘어나.

-코로나19 사태로부터의 경제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 물가 급등세가 ‘금리인상 시계’를 앞당기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여.

-연준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이날 3.4%로 대폭 상향 조정.

-이날 연준 발표에 채권·통화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 4일 이후 최고치인 1.594%로 치솟았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1.103으로 0.63% 상승.

국제유가, 원유 재고 감소·FOMC 결과에 상승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 FOMC 정례회의 결과 속에 소폭 올라.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센트(0.04%) 오른 배럴당 72.15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이날 최고 72.99달러까지 올라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을 지지.

-다만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FOMC 결정 등으로 오름폭은 축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735만5000 배럴 줄어든 4억6667만4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

구글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 2조7000억원 투자금 유치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가 투자자 모집을 통해 25억달러(약 2조795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

-웨이모는 새로 확보한 자금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인력 충원에 쓸 계획.

-이번 투자에는 웨이모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미국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러위츠,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 자동차 딜러 오토네이션, 투자 자문업체 피델리티 등이 참여.

-이번 투자금 유치는 업계에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낙관론이 식어가는 와중에 이뤄진 것.

-웨이모는 물론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업체 테슬라 등이 약속했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시점은 이미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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