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상원 다수당 지위 유지…네바다서 공화당에 역전승

공화당 후보 앞서가던 네바다서 민주당 막판 뒤집기
애리조나·조지아 남았지만 민주당 이미 50석 확보
당연직 상원의장(부통령) 포함하면 상원 우위 유지
  • 등록 2022-11-13 오후 1:50:06

    수정 2022-11-13 오후 1:50:2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민주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초접전 지역 중 하나인 네바다주에서 승리하면서 상원 의석 50석을 확보한 것이다.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맍주당 상원의원. (사진= AFP)


로이터통신 등은 12일 에디슨리서치를 인용해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개표율이 96%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스토 의원은 48.7%의 득표율로 랙설트 후보(48.2%)를 0.5%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4822표로, 매스토 의원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네바다주는 민주·공화의 우위가 뚜렷하지 않은 초경합 지역이었다. 개표 중반까지는 랙설트 후보가 앞서 가면서 공화당이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매스토 후보가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면 판세가 뒤집어졌다.

민주당이 네바다주의 상원 의석을 가지고 가면서 아직 당선자 확정이 안 된 애리조나와 결선투표를 앞두고있는 조지아주의 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은 상원 의석수를 유지하게 됐다. 중간선거 이전 미 상원은 전체 100석의 의석을 민주당과 공화당이 반분하고 있었다. 다만,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을 맡기 때문에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의 입지를 가졌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민주주의를 믿고 있으며 민주주의의 뿌리가 깊고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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