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지바이크'와 베트남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협력

마이크로모빌리티 테크 기업 지바이크와 협약
공용 전기자전거 사업 '그린바이크 위드 베트남' 공동 추진
  • 등록 2023-03-20 오전 9:05:48

    수정 2023-03-20 오전 9:05:4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마이크로모빌리티 테크기업 지바이크와 베트남 중소도시형 공용 전기자전거 사업 ‘그린바이크 위드 베트남(GreenBike with Vietnam)’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린바이크 위드 베트남은 베스핀글로벌의 베트남 현지 법인(Bespin Global Vietnam)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 THT 디벨롭먼트(THT Development Company)가 공동 개발·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에 지바이크의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베트남의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모모(MoMo)의 결제 시스템과 결합해 베트남 현지화도 도모한다.

협약에 따라 베스핀글로벌과 지바이크는 베트남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한 뒤 상호 조력하기로 했다. 후에, 다낭 등 베트남 중부를 대표하는 주요 도시에서 사업 모델을 표준화하고 이후 베트남 내 인구 100만명 이하의 60여 개 중소 도시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바이크의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과 배터리 교환소(BSS) 서비스를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통합하고 향후 베스핀글로벌의 대규모 이용자를 기반으로 지바이크의 동남아시아 마이크로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바이크는 스마트시티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기술검증(PoC) 작업을 기획·실행한다.

지바이크는 현재 한국, 미국, 태국의 주요 도시에서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지쿠(GCOO)’를 운영하고 있으며, 곧 베트남과 괌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1000억원 규모로 스트롱벤처스, 싸이맥스, SBI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 파트너스, 유안타 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3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아시아 1위를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60% 성장한 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은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은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이 THT 디벨롭먼트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관리하고 있는 오픈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이다.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운영과 관리에 활용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베트남 전역에 있는 주요 스마트시티의 운영에도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후에 시는 지난해 6대 중앙 직할시 중 하나로 승격되고 곧 국제공항 터미널도 준공하는 등 베트남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바이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후에와 다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트렌드에 민감한 베트남 청년층에게 제공하며, 스마트시티 허브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오른쪽), 왼쪽은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가 베트남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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