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은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2분 절묘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이승기가 살짝 뒤로 밀어준 패스를 윤일록이 잡아 정확히 골로 연결시켰다. 슈팅 거리가 30m가 족히 넘었지만 워낙 골문 구석을 뚫어 일본 골키퍼가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올시즌 경남에서 서울로 이적한 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일록은 이번 대회에서도 필드플레이어로선 유일하게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는 등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