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데니스 텐 “김연아, 한국의 상징적 인물”

  • 등록 2016-06-03 오후 6:54:54

    수정 2016-06-03 오후 6:54:54

(왼쪽부터) 엘레나 라디오노바, 데니스 텐, 애슐리 와그너, 박소연, 유영(사진=목동, 조희찬 기자)
[목동=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 데니스 텐(23·카자흐스탄)이 “김연아는 한국 스케이트의 상징적 인물이다”고 말했다.

데니스 텐(23·카자흐스탄)은 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올댓스케이트 2016’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4일부터 사흘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애슐리 와그너(미국), 엘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 박소연, 유영 등이 참여한다.

데니스 텐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이후 201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금메달, 2015 ISU 세계 선수권대회 동메달 등을 거머쥐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데니스 텐의 국적은 카자흐스탄이지만 외모에서 볼 수 있듯 고려인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대한제국 시절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민궁호의 후손이다.

데니스 텐은 준비해 온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데니스 텐입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영어로 “준비해 왔는데 발음이 정말 어렵다”면서 “평창 올림픽에선 연설을 한국말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데니스 텐은 평소 친한 김연아에 대해서 깊은 존경심을 나타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스케이트의 상징적인 인물이 됐다”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선수 육성에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이 치러지는 한국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다. 내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