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양보다 질에 중점을 뒀다.”
배우 김지훈이 입대 전 마지막 출연작으로 케이블채널 tvN의 `기찰비록`을 선택한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김지훈은 13일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기찰비록` 제작발표회에서 “케이블채널 드라마인 만큼 시청률이 높아야 1~2%에 불과하겠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차별화와 퀄리티에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기찰비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실제 기록돼 있는 기이한 사건들을 비밀조직 신무회가 파헤쳐가는 내용을 담은 조선판 `X파일`이다.
김지훈은 이 드라마에서 대과에 급제해 사헌부 감찰이라는 요직에 있지만 정치와 출세에 무관심한 김형도 역을 맡았다. 극중 김형도는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이형욱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사건에 몸을 던졌다가 신무회의 일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