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피플]탕웨이 "한국방문 기쁘고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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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7 오후 7:36:36

    수정 2010-10-07 오후 8:27:54

▲ 탕웨이(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중국의 섹시스타 탕웨이가 1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는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중계를 맡은 SBS와 인터뷰를 갖고 "너무 기쁘고 많은 분들과 만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추`로 한국영화에 첫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 재미있었고 원작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며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좋은 배우들과의 작업이 즐거웠고 그 도전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안 감독의 영화 `색,계`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탕웨이는 배우 현빈과 호흡을 맞춘 `만추`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되며 부산을 찾게 됐다.

`만추`는 특별 휴가를 받고 감옥에서 나온 중국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한국 남자의 우연한 만남과 3일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이만희 감독의 고전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은 지난달 29일 시작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에서 최단기인 5초만에 매진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탕웨이는 개막식 다음날인 8일 `만추`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국내외 언론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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