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공식사과에도 네티즌 반응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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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8 오후 4:25:34

    수정 2010-10-08 오후 5:50:51

▲ 김지수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죄송하다면 끝인가?"

뺑소니와 함께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지수가 8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사과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김지수가 교통사고로 두 번의 물의를 일으킨 점이나 속죄한다지만 출연키로 한 KBS 1TV 드라마 `근초고왕`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들어 날선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게시판 등에 "겁이 나서 두 번이나 도망친다는 게 말이 되나" "모든 사람은 사고가 나면 겁이 난다. 그런데 결과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다"며 비판했다.

`근초고왕` 출연과 관련해서는 "이제 속죄의 연기를 보여주실 차례인가요. 누구를 위한 속죄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부터 물의를 일으킨 공인들이 자숙의 시간도 없이 TV에 얼굴을 비추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질타했다.

김지수는 지난 5일 오후 접촉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달아난 뒤 하루 뒤인 6일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김지수는 경찰 조사에서 뺑소니 혐의와 음주운전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음주 측정 당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경찰은 사고 당시의 혈중알콜농도 수치를 알 수 있는 위드마크 공식으로 김지수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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