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희망은 커쇼·류현진 등 3인방..STL 지난해 악몽 반복"

  • 등록 2013-10-16 오후 5:57:52

    수정 2013-10-16 오후 6:04:2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벼랑 끝에 몰린 LA 다저스의 유일한 희망은 류현진(26·LA다저스)이 포진한 에이스 3인방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최대 일간지인 ‘USA 투데이’는 16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CS) 4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에 2-4로 패하며 7전4선승제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몰린 다저스의 굳이 밝은 면을 보자면 5,6,7차전 연속 출격이 예정돼 있는 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류현진 등 에이스 3인방”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목표인 월드시리즈(WS) 진출이 가능하다.

이 상황에 대해 신문은 “정규시즌 동안 연출된 42승8패가 다저스를 구했는데 지금은 포스트시즌(PS) 3연승을 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며 “세인트루이스와 벌인 1,2,3차전에서 나란히 훌륭한 피칭을 펼친 그레인키-커쇼-류현진 등 선발투수 3명은 다저스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희망이다”고 설명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반면 어두운 부분은 5가지나 지적돼 아무래도 다저스가 힘들어졌음을 시사했다.

4차전 패배로 다저스에게 드리운 절망은 “첫째 더 이상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 둘째 5차전을 이기더라도 첫 2패를 안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 셋째 팀내 최고 타자인 핸리 라미레스(부상악화) 없이 남은 시리즈를 치러야할지 모른다는 점, 넷째 뛰어난 신체조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구위의 카디널스 영건 투수들을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는 점, 다섯째 여전히 팀에는 최우수선수(MVP) 후보였던 파워히터 맷 켐프가 빠져있다는 점” 등이 거론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력 일간지인 ‘LA 타임스’는 “만약 다저스가 5차전을 이기고 세인트루이스에서 벌어질 6차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간다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WS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다저스에게는 아직 남아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인트루이스가 그레인키에 막혀 원정 5차전을 잃고 홈으로 돌아간 6차전마저 패할 경우 쫓기는 쪽은 오히려 카디널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전 희망은 크게 2가지다. 5,6차전은 선발 무게에서 다저스의 우위가 확실하고 세인트루이스에게는 지난해 NLCS에서 당한 대역전패의 트라우마가 있다.

5,6차전에는 다저스가 자랑하는 그레인키-커쇼 카드가 나오기 때문에 타선이 조금만 더 분발해주면 승산은 다저스 쪽에 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게 7차전까지만 가면 심리적으로 쫓기는 쪽은 카디널스가 돼 승부는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른다.

실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한 NLCS에서 3승1패로 앞서다 다 잡았던 시리즈를 역전당한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되짚었다.

세인트루이스는 4차전(6-4, 1-7, 3-1, 8-3)까지 3승을 거뒀고 남은 5차전 홈에서 WS 진출을 확정지을 꿈에 부풀었고 거의 그렇게 될 것으로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배리 지토의 역투(7.2이닝 무실점)에 막혀 5차전 0-5의 완봉패를 당한 뒤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한 6,7차전(1-6, 0-9)까지 맥없이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첫 4경기에서 18점을 뽑았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다음 3경기 동안 단 1점만 뽑는데 그쳤다.

세인트루이스의 아픈 역사를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다. 다저스가 예상대로 5,6차전을 이길 수 있다면 그 분위기를 타고 류현진과 애덤 웨인라이트가 리턴매치를 벌일 것으로 보이는 최종 7차전에서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있다.

“다저스는 그레인키-커쇼가 던진 원정 1,2차전을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며 이런 일이 남은 3경기에서 승리를 확신하는 세인트루이스에게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고 신문은 결론 내렸다.

▶ 관련기사 ◀
☞ 류현진, 매팅리와 내년에도 한솥밥 "NLCS 탈락해도 다저스 감독"
☞ 류현진 맞상대 웨인라이트 "지는 거 싫지만 경의 표한다"
☞ USA투데이 "다저스는 류현진에 감사해야, 중압감 3가지나 극복"
☞ 美칼럼니스트 "류현진 사이영상 투수처럼 던져, 전설들과 어깨"
☞ LA타임스 "류현진·커쇼, NLCS서 불펜투수 활용 가능성 있다"
☞ '류현진 효과 없었다' 다저스, NLCS 4차전 패배...벼랑끝 신세
☞ 커쇼 출사표, "세인트루이스 최강 클러치 능력에 도전하겠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또 우승!!!
  • 물속으로
  • 세상 혼자 사는 미모
  • 힘 있게 한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