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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공모가 5.9만원 확정... 9~10일 일반청약

수요예측서 217.6대 1 경쟁률…시총 2조1614억원 전망
  • 등록 2021-08-07 오후 4:05:13

    수정 2021-08-07 오후 4:06:3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롯데렌탈이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롯데렌탈은 다음주 9~1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롯데렌탈은 지난 3~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국내기관 640개, 해외기관 122개 등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물량 중 99.3%가 공모 희망가 범위 상단인 5만9000원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의 가격을 제출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8509억 원으로 확정됐다.

롯데렌탈은 수요예측 전부터 ‘저렴한’ 공모밴드(4만7000~5만9000원)를 들고나왔다는 평을 받았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한 오토렌탈 뿐만 아니라 차량공유업체 ‘그린카’나 렌터카 정비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할부업체 ‘롯데오토리스’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그린카는 지난해 차량공유업체 최초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2조2521억원의 매출액을, 영업이익은 155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58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했다. 영업이익 492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49.1%, 144.7% 증가했다.

당초 롯데렌탈이 공모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미국 우버나 리프트 등을 비교군으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롯데렌탈은 국내 경쟁사인 SK렌터카와 AJ네트웍스 등을 비교군으로 삼았다. 그런데 국내 경쟁사들은 차량 공유 업체나 중고차 경매 등을 영위하지 않는다.

롯데렌탈의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1.49%(1154만주) 수준이다. 다만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14.7%를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공모를 통해 전기차 구매를 확대하고 그린카 치분 투자 비용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일반렌탈에도 3년간 8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대주주는 호텔롯데로 47.06%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공모주 1442만20000주 중 우리사주에 우선 20%(288만4400주)를 우선 배정한 후, 일반청약자에 360만5500주(25%), 기관투자자에 793만2100주(55%)를 배정할 계획이다. 9일 청약하는 우리사주에서 미달이 나올 경우, 최대 5%까지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할 수 있다.

공모예정금액은 8509억원이며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2조1614억원 수준이다.

롯데렌탈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 가능하다. 다만 중복청약은 불가능하며 최소 청약단위는 10주다.

롯데렌탈의 코스피 상장은 이달 19일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IPO)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롯데렌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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