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민정·최승현, 대종상 인기상 `최고 인기 확인`

  • 등록 2010-10-29 오후 10:16:45

    수정 2010-10-29 오후 10:18:40

▲ 원빈-이민정-최승현(사진 왼쪽부터, 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배우 원빈과 이민정, 최승현(빅뱅 탑)이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올해 `아저씨`에 출연한 원빈과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이민정이 남녀 인기상을, `포화속으로`의 최승현이 한류스타 인기상을 각각 받았다.

올해 원빈은 첫 단독 주연 영화 `아저씨`로 6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고 이민정 역시 첫 주연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을 성공으로 이끌며 충무로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원빈은 "`아저씨`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 상의 기쁨을 그 분들과 나누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고 신인여우상에 이어 인기상을 거머쥔 이민정은 "두 개나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한류스타 인기상을 수상, 특별히 부상으로 고급 승용차까지 받게 된 최승현은 "첫 작품으로 이런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늘 배우는 자세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상으로 받게 될 승용차는 어디에 쓸 것인가` 라는 MC 신동엽의 질문에는 "아직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승현은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뗐다.

인기상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100% 시민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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