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서은 막말 논란…박근혜 대통령 겨냥 “X이나 팔아”

  • 등록 2013-12-18 오후 5:15:39

    수정 2013-12-18 오후 5:15:39

방송인 변서은이 철도민영화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MAXIM, 변서은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변서은이 철도민영화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변서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냐. 고등학생 때만 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 거야. 너네 차 좀 팔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 진 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 거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 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아”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변서은의 주장에 동감하기도 했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을 향한 막말은 신중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트위터 글은 삭제된 상태다.

방송인 변서은이 철도민영화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변서은 트위터
변서은은 박 대통령을 겨냥한 글이 논란이 일자 트위터에 “정말 죄송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짧았습니다. 잘못한 만큼 쓴소리 달게 받겠습니다. 더 할 수 있는 말도 없고 진심입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1991년생인 변서은은 2011년 ‘코미디 빅리그’ 시즌 2로 데뷔했다. 그는 OBS 경인TV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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