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옐로모바일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25개 앱 서비스의 전체 사용자수가 월 평균 2000만명에 달한다. 중복 사용자를 제외한 순 이용자는 950만명 수준이다.
관심사에 맞춰 흥미로운 콘텐츠를 엄선해 제공하는 피키캐스트 앱은 다운로드수가 600만을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1년만의 성과다. 일 평균 앱 방문자수는 120만명, 앱 평균 체류시간은 20분 이상으로 조사됐다. 쇼핑종합몰이나 소셜커머스의 할인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쿠차 앱 역시 다운로드수가 800만 가까이 된다. 시장조사업체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해 말부터 쿠차 앱 트래픽은 11번가와 G마켓을 앞섰다. 쿠차의 월 수수료 매출액은 25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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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옐로모바일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였으며 수익을 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입장이다. 과거 ‘카카오톡’ 모델과 같은 이치라는 설명이다. 지난 해 3분기까지 옐로모바일의 누적 손실액은 46억원으로 4분기에도 적자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2회에 걸친 쿠차의 공중파 TV 광고 여파다. 올해 들어서도 피키캐스트에 대한 TV 광고로 단기간 적자 경영은 불가피하다. 지난 해 옐로모바일 매출액은 98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주 수익모델은 모바일 광고”라면서 “플랫폼 반열에 오른 피키캐스트와 쿠차의 광고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키캐스트나 쿠차에 광고를 하고 싶은 광고주 입장에서는 다양한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옐로모바일로 광고 대행 및 집행을 일원화 할 수 있다. 수수료가 줄어들기 때문에 단가 또한 싸진다. 피키캐스트 같은 플랫폼을 여러 개 갖고 있어 크로스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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