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우승 도전' 신용진 "후배들에게 폐 끼치지 않는게 목표"

  • 등록 2016-05-26 오후 6:30:26

    수정 2016-05-26 오후 6:30:26

신용진(사진=KPGA)
[홍천=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겠다는 심정으로 경기했더니 볼이 잘 맞았다.” ‘부산갈매기’ 신용진(52)이 아들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불꽃타를 뽐내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신용진은 26일 강원도 홍천에 있는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선두 그룹(6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스코어를 적어낸 신용진은 공동 4위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신용진은 “어제까지 챔피언스 투어에 참가하느라 연습라운드 한 번 못해보고 경기에 나섰다. 후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마음이 편해져 볼이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4년생인 신용진은 정규 투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20년 이상 차이가 날 정도다. 1989년에 데뷔해 1992년 일간스포츠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 금호아시아나오픈까지 통산 8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10년 만의 우승 축배를 마시게 된다.

최고령 우승 역사도 새로 쓰게 된다. 코리안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은 2005년 최상호가 세운 50세 4개월이다. 신용진이 우승하면 51세 8개월로 기록을 경신한다.

신용진은 “해가 바뀔수록 비거리가 10m씩 줄어들고 미스 샷도 더 많이 나온다”며 너스레를 떤 후 “우승을 하겠다는 마음보다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선배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은퇴에 대해선 확실한 기준선이 있었다. 바로 투어 카드다. 신용진은 27년 연속 코리안투어 시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금순위 52위로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그는 “1부 투어에서는 볼을 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투어 카드를 잃으면 미련없이 은퇴할 생각이다. 젊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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