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치는' 2020년 달력…2·3·6·7·8·11월 쉬는 날 없다

  • 등록 2019-12-31 오전 9:10:20

    수정 2019-12-31 오전 9:47:0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2020년 새해는 4년 만에 돌아온 윤년으로 하루가 더 길지만 휴일은 오히려 짧아졌다.

2020년에는 대체공휴일이 없는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모두 주말과 겹쳐 2019년에 비해 휴일이 크게 줄었다. 특히 휴일이 없는 달이 2, 3, 6, 7, 8, 11월로 올해(4, 7, 11월)보다 2배나 늘었다.

1월 설도 24일(금)에 시작해 25일(토), 26일(일)과 겹쳐 27일 월요일만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긴 연휴를 기대하긴 어렵게 됐다.
월별로 보면 2, 3월은 아예 쉬는 날이 없고 4월에는 15일 수요일이 21대 총선일로 지정돼 있다. 30일도 석가탄신일로 하루를 쉬게 된다.

5월에는 5일 어린이날을 하루 쉰다. 5월 1일 노동절(금)을 쉬는 사업장의 경우 4일(월) 연차를 써 연휴를 노려볼 만 하다.

이후 6, 7, 8, 9월 모두 휴일이 하루도 없는 ‘역대급’ 무휴 기간이 이어진다. 현충일, 광복절이 모두 주말과 겹치는 탓이다.

그나마 추석이 9월30일(수)부터 10월2일(금)까지 사흘에 주말과 연계돼 연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곧장 개천절이 토요일로 또다시 주말과 겹치고, 해방 이래 단 하루도 지정 공휴일이 없던 11월이 지나면 12월 말인 25일 크리스마스나 돼야 하루를 쉰다.

2020년의 이같은 고약한 공휴일 배치는 이미 2, 3년전부터 ‘소름끼치는 2020년 달력’과 같은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목을 끌어왔다.

공휴일이 줄어든 만큼 직장인들은 더욱 세심한 연차 활용 계획을 세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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