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오피란제린 후속 임상3상 계획 확정…"상장 방식은 미정"

엄지건막류·복부성형술 3b상, 올해말 탑라인 결과발표
"상장 방향은 미정… 당분간 임상에 역량 집중"
  • 등록 2020-01-13 오전 8:36:54

    수정 2020-01-13 오전 8:36:5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 장외(K-OTC)기업 비보존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후속 임상 3상 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속 임상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탑라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비보존은 우선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엄지건막류 임상2b상의 시험결과를 토대로 엄지건막류에 대한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오는 4~5월경 첫 환자를 등록 후 연말까지 탑라인 결과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1차 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한 복부성형술 3a상은 디자인 변경 작업을 진행, 5~6월 경 첫 환자를 등록 후 연말 탑라인 결과 공개를 목표로 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추후 임상에서 수술 후 깨어난 환자의 통증 강도를 미리 확인 후 구제 약물의 양과 종류도 조정해 1차 지표인 ‘12시간 통증면적합’에 대한 유의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이사는 “지난 임상 3상에서 미흡한 임상 설계로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지 못했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며 “올해 말까지 엄지건막류 및 복부성형술 임상 3상 진행에 박차를 가해, 2020년을 무한한 기회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후속 임상 후보물질들을 발굴해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경구제로 개발되는 후보물질들의 2021년 상반기 임상 진입 기회를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보존의 상장 방향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오피란제린의 임상 3b상 성공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루미마이크로(082800) 인수는 주주 가치의 확대와 기업 간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 비보존의 궁극적 목표인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작업이기에 구체적인 추진 방안 및 계획은 인수 완료 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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