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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선두 지킨 유해란 "마지막 홀까지 집중할 것"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가지 5타 차 선두
"5타차 선두지만 18홀 더 남아 마지막까지 집중할 것"
이정은 5타 차 2위..임희정, 장하나, 김효주 추격
  • 등록 2020-08-01 오후 5:40:05

    수정 2020-08-01 오후 5:40:05

유해란이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해란(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유해란은 1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2위 이정은(24·14언더파 202타)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드림 투어에서 뛰던 유해란은 이 대회에 추천 선수로 나와 우승해 KLPGA 투어 직행에 성공했다. 우승 뒤 하반기부터 KLPGA 투어에서 뛴 유해란은 규정 대회 수가 부족해 신인 자격을 받지 못하다 올해 정식 신인으로 뛰고 있다.

올해는 9개 대회에 참가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 5월 E1 채리티 오픈 준우승 포함 4차례 톱10에 들어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이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면 이번 시즌 신인 중 가장 먼저 우승한다.

1타 차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2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6번과 8번 그리고 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쉬지 않고 버디 사냥에 나선 유해란은 11번과 16번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보기가 없는 깔끔한 성적표를 낸 유해란은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경기 뒤 유해란은 “경기 중 2위 그룹과 타수 차가 많이 난 걸 알게 된 이후 조금은 나태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이븐’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쳤다”며 “루키 시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올 수 있는 게 드문 일인데 오늘까지 좋은 경기를 했으니 내일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대회 2연패를 기대했다. 이어 “2위와 타수 차가 나지만 아직 18홀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마지막 홀까지 집중하면서 열심히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만 8타를 줄인 임희정(20)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까지 타수를 줄여 전날 공동 33위에서 공동 3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장하나(28)가 임희정과 함께 공동 3위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김효주(25)와 지한솔(24)은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 이보미(32)와 최혜진(21)은 공동 9위(11언더파 205타)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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