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대학생 SW·AI교육 행사…`이솦에서 코딩배우자`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행사 `놀면 뭐하니? 이솦에서 코딩배우자!`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솦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소프트웨어교육 강의 및 실습환경을 제공하는 온라인 소프트웨어교육 공간으로, 누구나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관련 영상학습자료 581편과 온라인 강좌 135개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4일부터 2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 대학생들이 대학 입학 전 1~2개월 동안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수준별 3단계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우선 1단계 `처음이어도 괜찮아, 소프트웨어 교육 이제 시작이다!`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경험해보지 못한 예비 대학생을 위해 인공지능 시대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영상자료와 게임 형식으로 알고리즘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단계 `고등학교 과정에서 어느 정도 기초 코딩을 배운 예비대학생이라면!`은 학교에서 정보 과목을 선택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경험해 본 예비 대학생을 위한 과정이다. 게임형 프로그램으로 블록코딩의 개념을 익힌 후 본격적으로 블록코딩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엔트리, 스크래치 강좌를 준비했고, 텍스트코딩인 파이선의 기초·중급개념과 데이터 분석을 배울 수 있는 강좌도 마련했다.

마지막 3단계 `블록코딩도 배웠고 텍스트코딩 경험도 있다면, 이젠 인공지능이다!`는 블록코딩과 텍스트코딩 경험이 있는 학생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영상학습자료와 수학을 통해 인공지능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강좌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의 교육과정을 수강 또는 이수하거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행사내용을 공유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비전공자에게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가 산업을 발전시키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다. 이번 행사에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예비 대학생들이 많이 참가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초역량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