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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과 헌집 가격 차이 4배 넘게 벌어졌다

2017년 3.3㎡당 평균 매매가 차이 119만원→2020년 570만원
'10년 초과' 3년새 41% 오를 동안 '5년 이하'는 72% 상승
아파트 노후도 높지만 신규 공급 적어…새 아파트 희소성 커져
  • 등록 2021-06-07 오전 9:01:40

    수정 2021-06-07 오후 9:39:5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새 집과 헌 집의 가격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7일 부동산114 랩스자료를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5년 이하의 신축 아파트가 2288만원으로 10년 초과한 아파트 가격(1718만원)과 570만원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년 전인 2017년에는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매매가가 1334만원으로 10년 초과한 아파트 가격(1215만원)대비 119만원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을 기준으로 상승률을 계산해 보면 신축 아파트는 2017년 대비 2020년 1334만원에서 2288만원으로 72% 올랐지만 10년 초과한 단지는 1215만원에서 1718만원으로 41% 오른데 그쳤다.

서울만 놓고 보면 새 아파트의 약진이 더욱 분명해진다. 5년 이하 신축 아파트가 2017년 2732만원에서 2020년 4909만원으로 80% 올랐다면 10년 초과 단지는 동기간 2174만원에서 3476만원으로 60%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노후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신규 공급이 수요에 비해 적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커졌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준공 후 20년이 지난 아파트(2000년 이전 준공)의 수는 전국 1128만7048가구 중 471만977가구로 전체 42%를 차지한다. 서울은 노후 가구수 비중이 더 높은 편으로 전체 172만691가구 중 76만8874가구가 2000년 이전에 지어져 노후단지 비율이 45%에 이른다.

부동산 전문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노후 단지는 더 늘어나고 각종 정비사업 규제로 신규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만 갈아타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신규 분양시장은 로또 시장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새 아파트는 가격 상승세가 크고 분양가도 시세대비 낮게 책정되면서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원에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다. 이 중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은 ‘시티오씨엘’이 3단지 첫 분양 성공에 이어 두 번째 1단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아파트 총 11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지하 4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70·84㎡, 총 2703가구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대구 북구 노원동1가 228번지 일원에 위치한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을 지난 4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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