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생막걸리 원액 담은 '백걸리' 출시

서울 사당 양조장 ''백술도가'' 열어
예산쌀 사용해 세 번 빚어 만든 삼양주
  • 등록 2022-04-15 오전 9:05:23

    수정 2022-04-15 오전 9:05:2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더본코리아는 ‘삼양주 기법’으로 제조한 생막걸리 ‘백걸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백종원 ‘백걸리’. (사진=더본코리아)
백걸리는 우리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꿈꾸는 백종원 대표의 오랜 고민 끝에 개발된 제품으로 예산쌀을 사용해 3번의 담금 과정을 거쳐 만든 삼양주다. 발효 과정에서 세 번 술을 담그는 것을 삼양주라 하며 한 번은 단양주, 두 번 빚으면 이양주로 구분한다.

이번 제품은 가수(원주에 물을 섞어 도수를 낮추는 것)를 최소화해 깊은 술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백세부터 고두밥찌기, 밑술, 덧술, 발효, 병입까지 체계화된 생산라인을 갖춘 ‘백술도가’에서 제조돼 깨끗한 품질까지 갖췄다는 설명이다.

백걸리는 합성감미료를 넣지 않고 쌀 본연의 단맛을 살린 생막걸리다. 원주 그대로의 걸쭉하면서 진한 맛이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는 14도다. 취향에 따라 스트레이트 샷 또는 얼음과 함께 차갑게 마시는 온더락으로 즐길 수 있고 백걸리와 물을 7:3의 비율로 희석해 음용해도 된다.

백걸리는 양조장 ‘백술도가’를 비롯해 전국 막이오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술도가’에서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에서 오후 6시까지만 오픈하우스 형태로 판매한다.

▲백종원 ‘백걸리’.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는 그동안 우리술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고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우리술을 연구하면서 ‘백걸리’가 탄생하게 됐다”며 “기존 우리술과는 차별화된 진한 풍미를 지닌 백걸리를 통해 우리술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술도가는 주류 생산라인을 체계화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환경에서 술을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상업 양조장이다. 신선하고 농밀한 막걸리를 만들기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하는 주류 외 우리술을 알리기 위한 상업양조시설 체험 및 지방에 위치한 양조장의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공유형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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