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키움 꺾고 1경기 차 2위 수성…NC, 단독 7위 등극(종합)

  • 등록 2022-08-07 오후 11:05:28

    수정 2022-08-07 오후 11:05:28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야구 2위 단두대 매치에서 LG 트윈스가 웃었다. 투타 조화를 앞세워 경쟁팀인 키움 히어로즈를 압도했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 경기, 5대 0으로 키움을 꺾은 LG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LG는 시즌 성적표 59승1무38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키움(59승2무40패)과의 승차는 1경기다.

선발 아담 플럿코가 6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키움 타선에 내준 볼넷은 하나 뿐이었고, 탈삼진은 4개나 솎아냈다. 시즌 11승(4패)째를 달성하며 최근 4연승을 달렸다.

타선은 12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두드렸다. 선발 라인업에 오른 모든 타자들이 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16번째 기록을 썼다.

선취점은 홈런으로 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3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점도 나왔다. 4회 상대 2루수 김혜성의 악송구가 나온 틈을 타 문성주가 2루까지 안착했고, 로벨 가르시아의 뜬공에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7회 만루 기회를 살려내며 승부가 완전히 기울었다. 1사 상황에서 채은성, 김현수, 홍창기가 각 베이스를 지키는 가운데 오지환이 키움 불펜 이영준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따. 이에 선행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점수는 4-0이 됐다. 8회에는 문보경-유강남-홍창기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 쐐기점을 뽑았다.

반면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 선발 애플러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으로 버텼으나 패전이 됐다.
7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14-0으로 NC가 승리했다.(사진=뉴스1)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4-0으로 대파하고 반 게임 차 단독 7위(40승3무53패)에 등극했다.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타선이 화끈한 화력전을 이끌었다. 7회 만루 기회에서는 외인 타자 닉 마티니가 그라운드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사상 4번째 대기록을 썼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7-6 신승을 거뒀다. 전날과 같은 점수로 2연승을 달린 SSG는 선두(67승3무30패)를 질주했다. 선발 숀 모리만도는 6⅓이닝 7피안타 5실점(3자책)으로도 시즌 2승(무패)째를 따냈다. 최정은 2안타 1볼넷으로 3타점 경기를 했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연장 접전 끝에 6-5로 꺾었다. 11회 볼넷으로 출루한 정은원이 노시환의 적시 2루타로 홈에 쇄도해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신정락은 2017년 9월 13일 잠실 롯데전 이후 1769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도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KIA 타이거즈가 10회 터진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었다. 시즌 성적표 49승1무48패로 5위를 지키며 6위 두산(43승2무51패)와의 격차를 다시 4.5경기로 벌렸다. 선발 놀린은 8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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