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4760억원, 영업이익 2317억원, 지배주주순손실은 11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별도부문의 영업이익 감소는 건설부문의 공사원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2024년에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올해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를 제외한 연결 자회사와 별도 부문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2024년 별도 부문에선 글로벌은 올 7월 질산 40만톤 증설로 매출액 1000억원 증가를 기대한다”며 “2024년 수주목표는 1조1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 한화손해보험은 보장성 보험 확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를 전망했다.
2024년 상반기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데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 정리가 되지 않았다고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