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5개월 만에 공식석상.."생각 많았다"

  • 등록 2011-09-16 오후 8:25:25

    수정 2011-09-16 오후 8:38:48

▲ 송새벽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송새벽이 소속사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그간 생각이 많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시간이 약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도 했다.

송새벽은 1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그의 첫 독립영화 주연작 `평범한 날들`(감독 이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 중 캐릭터 한철에 대해 "시간이 약이다. 인생에는 너무나 큰 사건이 연속으로 일어나지만 지나고 보면 `그런 일이 있었나?` 웃으며 넘길 때가 잦지 않은가. 그런 느낌으로 연기했다.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각자 어떤 느낌을 안고 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송새벽이 언론에 모습을 보인 건 약 5개월 만이다. 지난 4월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분쟁에 휩싸인 그는 이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해왔다. 

그간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있어 생각이 많았다"라며 "11월 막을 올리는 연극 `해무`도 준비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소속사 분쟁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평범한 날들`은 보험설계사인 30대 남자와 수공예 액세서리 디자이너인 20대 여자, 10대 후반의 바리스타 소년 등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담아낸 옴니버스 드라마. 송새벽이 자신의 출세작인 영화 `방자전`을 끝내고 첫 상업영화 주연작인 `위험한 상견례` 촬영에 들어가기 전 선택한 작품으로, 그의 사실상 첫 영화 주연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극중에서 송새벽은 깊은 슬픔을 간직한 채 힘든 일상을 견디며 살아가는 샐러리맨 한철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송새벽은 "찍은지 꽤 오래된 영화인데 이렇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영화의 개봉을 감격스러워 했다. 작품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고 극중 한철이 실제 내 자신과 닮은 점이 많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평범한 날들`은 뮤직비디오 감독, 사진작가로 더 유명한 이난의 첫 장편영화다. 송새벽 외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한예리가 효리 역을, `원 나잇 스탠드` `장례식의 멤버`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주승이 수혁으로 열연했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항의받는 국민의힘
  • 尹, 깊은 한숨
  • 박살 난 벽
  • 尹대통령 체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